과거 KBO 에서 삼성 라이온즈 용병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투수 나르시소 엘비라.


그가 무장괴한들의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는 비보가 들려왔다.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전진 프로야구 선수였던 엘비라가 멕시코 벨라크루즈에서 파소 델 토로 지역의 무장단체들에 의해 총상을 당했고 사망에 이르렀다고 하였는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의 아들인 구스타보 역시 곁에 있다가 함께 총격을 받아 사망한 것.


나르시소 엘비라는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일본야구 긴테쓰 버팔로스 등에서 활약 하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여 22경기 등판, 13승 6패 2.50 방어율로 선전했고 당시 방어율 1위를 찍으며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견인하였다.


2003년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한 그는 아이러니하게 단지 1승만 거두며 방어율 7점대의 부진을 이어가다가 시즌 도중 방출 된 바 있다.



멕시코 프로야구 퍼시픽 리그 측은 공식 트윗을 통하여 엘비라의 사망소식을 알리면서 애도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