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 대부분의 프로야구 시즌개막이 연기되는 가운데, 일본 역시 이를 피하지 못하고 직격탄을 맞았다.


일본야구협회 측은 정규리그 개막을 4월 10일 이후로 연기한다고 공식발표했는데, 12개 구단 대표들이 회의를 나눈 끝에 4월 10일 이후에 개막을 하기로 결정했단다.





원래 이번주 금요일인 3월 20일에 개막이 내정되있던 일본프로야구.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진정세를 보이지 않자 4월 중순까지 개막일을 연기한 것으로, 이렇게 일본프로야구 개막을 연기한 것은 과거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9년만이라고 한다.


이로써 한국과 미국, 대만에 이어 일본까지 주요 프로야구 리그가 모두 연기된 것.





그리고 일본을 대표하는 야구대회, 고교야구 고시엔은 아예 취소가 되었는데, 일본야구의 상징, 자부심 같은 대회이기에 이번 취소로 경제적 손실만 무려 3천억에 달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