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은 어떻게 2위로 리그 마무리했나? 요미우리vs히로시마 경기리뷰.

 

 

 본디 리그 3위에 그칠 것이라 예상되었던 한신 타이거스는 어떻게 리그 2위를 차지했나?

 

이는 바로 기존 2위였던 히로시마가 마지막 연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자발적 추락을 해주었기 때문인데, 히로시마의 마지막 경기 전까지 75승 1무 68패로 3위로 시즌을 마치고 있던 한신은 이후 히로시마가 마지막경기 패배를 당하며 승차뒤집기에 성공. 2위로 뛰어오른 것이다.

 

특히나 기대하지 않았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선발진이 깜짝투를 펼쳤는데 바로 시즌 2경기 출장 0승1패 방어율 11.57 이었던 4년차 투수 미야구니 료스케가 인생급 경기를 펼친 것...거기다 상대는 히로시마의 에이스 마에다 켄타였기에 대부분의 팬들은 히로시마의 승리를 점쳤다.

 

하지만 8이닝 3실점으로 마에다가 패전...그리고 미야구니는 생애 첫승을 거두었는데 2회 1사 만루서 쓰바사의 희생플라이에 선취점을 뽑은 히로시마...하지만 요미우리가 6회 2사 3루서 투수보크에 동점을 뽑고 8회엔 용병 앤더슨의 결승 2타점 적2루타에다 9회 추가점을 뽑으며 역전승을 거둔 것이다.

 

덕분에 한신은 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홈 어드벤티지의 행운을 얻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