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카디널스의 개막전 1이닝 출장.

 

 

돌부처 오승환 선수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개막전에 출전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그는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을 소화했는데 이 등판으로 1994시즌 박찬호 선수 이후 16번째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코리안리거가 된 것. 

 

 

 

오승환 선수는 이날 0 : 3 으로 뒤진 7회말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 뒤를 이어 등판하였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로 평가받는 야디에르 몰리나와 호흡을 맞췃다.

 

초반 긴장했는지 폭투와 볼넷을 내줬던 오승환.

 

하지만 특유의 위기 관리능력을 잘 발휘하여 2탈삼진과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뭐 볼넷을 2개나 내준 것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첫 리그경기라 생각하면 좋은 출발을 한 듯.

 

 

 

참고로 이날 등판으로 오승환은 한국, 일본, 미국 프로야구 1군 무대를 모두 경험한 5번째 한국인 선수가 되었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