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의 이범호 선수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그는 시즌 전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에 허벅지 부상을 당해 중도귀국했고, 재활 후, 4월9일 1군 복귀했지만 주로 대타로 나와 13경기 19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수비와 런닝을 제대로 소화 할 수는 없지만 타격력이 나쁘지 않았기에 경기에 나서긴 했지만, 그렇다고 대타로만 내세우기엔 너무나 아까운 선수.


그렇기에 팀에서는 이범호가 2군에서 좀 더 회복 및 컨디션을 올린 후, 복귀시키겠단 생각.


기아의 김기태 감독은 이범호 선수가 전력상 100퍼센트 활약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아쉽지만 이같은 결정을 했다며, 수비문제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